“적대적 관계지만 공동 육아 최선”, 피트-졸리 이혼전쟁에도 부모책임 다해[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브래드 피트(58)와 안젤리나 졸리(47)가 적대관 관계에도 불구하고 공동 육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들은 매덕스(21), 팍스(18), 자하라(17), 샤일로(16), 녹스와 비비안(14) 등 6명의 자녀를 함께 두고 있다. 결혼 당시 공동 소유했던 샤토 미라발 와이너리에 대한 소란스러운 법적 공방을 벌이면서도 두 사람은 아이들을 잘 키우고 있다.

한 관계자는 13일(현지시간) “브래드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긴다. 그는 부모가 되는 것을 좋아하고 안젤리나와 얼마나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는지를 고려할 때 까다로운 상황을 최대한 이용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브래드는 세계 어느 곳에서든 가능한 한 자주 그들을 만나길 바란다. 그는 쌍둥이의 생일을 위해 이탈리아로 날아갔고, 그것은 그들에게 많은 것을 의미했다”고 말했다.

졸리는 과거 베네티 페어와 인터뷰에 “우리는 서로를 아끼고 가족을 배려하며, 둘 다 같은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있다. 나는 자라면서 어머니가 많이 걱정되었다. 나는 내 아이들이 나를 걱정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나는 그들 앞에서 울지 말고 샤워할 때 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들의 셋째 자하라는 최근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흑인 여성 사립 스펠만 대학교에 입학했다. 스펠만 대학교는 '아프리카계 여성 교육의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곳으로 유명하다.

피트는 지난 3일 베네티 페어와 인터뷰에서 “자하라는 정말 똑똑하다. 대학에서 훨씬 더 잘 나갈 것이다. 그녀만의 길을 찾고 그녀의 관심사를 추구할 수 있는 흥미진진하고 아름다운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피트는 자녀들에 대해 "아이들이 자신만의 길을 찾고, 관심 있는 것들을 찾고, 번창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한편 피트는 최근 영화 ‘불릿 트레인’ 홍보에 한창이다. '불릿 트레인'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초고속 열차에 탑승한 언럭키 가이 레이디 버그(브래드 피트)가 전 세계 고스펙 킬러들과 맞닥뜨리면서 펼쳐지는 논스탑 액션 블록버스터.

'불릿 트레인'은 세계 최고의 배우 브래드 피트가 평화주의자를 꿈꾸는 미션 해결사 레이디 버그로 분해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선보인다. 여기에 조이 킹, 애런 테일러 존슨,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배드 버니 등 흥행 메이커들이 총출동해 초특급 시너지를 완성했다.

브래드 피트와 애런 테일러 존슨은 오는 19일 한국 팬들과 함께 하는 '불릿 트레인 데이'를 펼친다.

'불릿 트레인' 팀은 19일 오전 10시 30분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하며, 같은 날 오후 6시 15분부터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레드카펫을 진행한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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