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백종원 외조, 연애 때는 정말 기가 막혔다" ('옥문아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소유진이 외식사업가인 남편 백종원의 연애 시절 외조를 회상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20년지기 우정의 소유진과 김호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소유진은 "(백종원이) 연애 때는 정말 기가 막혔다"며 "8개월을 연애했는데 남편이 출장갈 때만 빼놓고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만났다. 나도 촬영을 두 개나 하고 공연도 있어서 바빴는데 끝나면 장소에 무조건 대기하고 있었다. 매니저랑 친해져서 스태프 간식도 기가 막히게 준비했다. 쫑파티도 남편 고기집에서 했다"고 자랑을 늘어놨다.

그런데 결혼하고 1년이 지나 소유진이 백종원에게 스태프들을 위한 간식을 부탁했더니 "(극성 남편으로) 소문난다"며 "그땐 절실했다고 하더라"고 털어놔 주위에 큰 웃음을 안겼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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