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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GS칼텍스가 2년 만에 컵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GS칼텍스는 20일 오후 1시 30분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에서 도로공사와 우승컵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GS칼텍스는 지난 19일 현대건설과의 준결승전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세트 스코어 3-1 승리를 거뒀다. GS칼텍스의 젊은 선수들이 맹활약 한 경기였다.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이 22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유서연이 18득점, 권민지가 17득점을 올리며 GS칼텍스의 삼각편대가 또 한 번 맹위를 떨쳤다. 또한 주전 세터 이원정의 공백을 신예 김지원이 완벽하게 메우며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김지원은 “결승이라고 긴장하거나 몸에 힘들어가지 않고, 항상 열심히 연습해왔으니 동료들과 나 자신을 믿고 편안하게 경기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웃으며 대회를 마무리하고 싶다”며 결승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차상현 감독은 “이번 컵대회를 통해 기회가 없었던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감독으로서 너무 뿌듯하다. 남은 결승전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팬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경기로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과 선수단.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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