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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홋스퍼 내부 인사 존 웬햄은 SSC 나폴리가 탕기 은돔벨레(25)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을 떠나 나폴리로 임대갔다. 나폴리는 20일(한국시간) "은돔벨레롤 임대로 영입했다"라고 발표했다. 은돔벨레는 한 시즌 동안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뛸 것이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은돔벨레 계약에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돼 있으며 3000만 유로(약 402억 원)라고 전했다.
하지만 웬햄은 은돔벨레가 완전 이적을 하지 않을 것이며 토트넘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웬햄은 22일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은돔벨레 완전 이적에 대해 "어림도 없다. 은돔벨레는 내년 여름에 돌아올 것"이라며 "나폴리가 그를 제대로 보는 즉시 은돔벨레를 임대로만 쓰기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웬햄은 은돔벨레가 지난 시즌 후반기 올림피크 리옹에 임대를 떠나 부진했다고 주장했다. 은돔벨레는 지난 시즌 겨울 이적 시장 때 리옹으로 임대 갔다. 15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리옹은 8위로 시즌을 마쳤다. 1995-96시즌 11위로 마친 뒤 가장 낮은 순위로 시즌을 마쳤다.
웬햄은 "은돔벨레는 지난 시즌 리옹에 갔다. 하지만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 그것은 리옹의 몇 년 동안 최악의 리그 마무리였다"라며 "나는 리옹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그를 봤다. 그는 원정 경기에서 득점했지만, 그 외에는 정말 형편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나폴리가 최고의 시기에 어떤 선수에게든 그렇게 많은 돈을 쓸 것으로 보지 않는다. 나폴리가 3개월 안에 선발 경쟁에서 밀려날 은돔벨레를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며 "은돔벨레는 변방에 있을 것이다. 심지어 나폴리가 1월에 그를 돌려보낼지도 모른다. 나는 그를 절대 좋게 보지 않는다"라고 했다.
은돔벨레는 22일 오전 1시 30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라운드 나폴리와 몬차의 경기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나폴리는 4-0으로 이겼다. 풀타임 활약한 김민재는 후반 추가 시간 득점했다. 홈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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