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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첼시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3, 바르셀로나)을 노리고 있지만,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이적료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4일(한국시간) "첼시는 시즌 초반 골 결정력 문제가 계속됨에 따라 공격수를 찾고 있다. 오바메양은 올해 초 아스널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지만, 바르셀로나는 판매해 돈을 벌 수 있다"라고 전했다.
재정난에 빠진 바르셀로나는 선수를 판매해 영입한 선수들을 등록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프랑크 케시에, 하피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쥘 쿤데를 영입했다. 앞에 네 선수는 등록됐지만, 쿤데는 아직 등록되지 못한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쿤데를 등록하기 위해 자금을 모아야 한다. 오바메양을 판매해 수익 창출을 하고 쿤데 등록 조건을 갖출 계획이다. 첼시가 오바메양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두 팀이 생각하는 이적료가 다르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첼시는 오바메양의 몸값으로 1200만 파운드(약 190억 원)을 낼 생각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오바메양의 이적료로 1700만 파운드(약 270억 원)를 원하고 있다.
'미러'는 "첼시와 오바메양은 개인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와 이적료 협상만 마무리된다면 빠르게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토마스 투헬 감독과 오바메양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 함께 일한 적이 있으며, 오바메양의 능력을 잘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것과 별개의 것이지만, 나는 도르트문트에 있는 동안 오바메양과 함께 일하는 것을 즐겼다"라며 "오바메양과 매우 가까웠다. 긴밀한 유대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첼시는 스트라이커 티모 베르너를 RB 라이프치히로 보냈다. 로멜루 루카쿠는 인터 밀란으로 임대 갔다. 라힘 스털링을 영입했지만, 여전히 골 결정력 문제가 있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이적 후 13골을 터뜨리며 팀 내 득점 1위를 한 오바메양을 영입해 득점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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