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랙시, '쇼챔피언' 무대 찢은 블록버스터급 퍼포먼스 'UNDERCOVER'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크랙시(CRAXY)가 강렬한 퍼포먼스로 더욱 탄탄해진 세계관을 선보였다.

크랙시는 24일 방송된 MBC M ‘쇼! 챔피언’에 출연해 세 번째 미니앨범 ‘WHO AM I (후 엠 아이)’의 타이틀곡 ‘UNDERCOVER (언더커버)’ 무대를 공개했다.

이날 크랙시는 걸크러시와 다크 카리스마가 가득 느껴지는 스타일링으로 무대에 등장했다. 블록버스터급 타락 세계관의 포문을 연 크랙시는 주문을 외우는 듯한 신비한 감성의 후렴구로 강한 중독성을 유발하며 이제껏 본 적 없는 그로테스크한 콘셉트를 각인시켰다.

크랙시는 무대를 찢어버릴 듯한 퍼포먼스로 ‘퍼포먼스 맛집’의 면모를 숨김없이 발산했다. 특히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표정연기, 화려한 칼군무를 선보이며 시선을 압도했고, 5인 5색의 악과 타락을 그려내며 무대를 장악했다.

지난 16일 세 번째 미니앨범 ‘WHO AM I’를 발매하며 돌아온 크랙시는 그로테스크한 콘셉트와 ‘타락’이란 테마를 통해 전작의 세계관을 한층 더 견고하게 다졌고, 내 안의 또 다른 악과 맞서며 레전드로 기록될 강력한 퍼포먼스를 펼쳐내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성장을 증명했다.

타이틀곡 ‘UNDERCOVER’는 상대방에게 숨어들어 정복하겠다는 지배 욕망을 날카롭고 다크하게 그려낸 곡이다. 힙합 베이스의 날카로운 드럼 사운드와 다크한 보컬 패턴의 조합, 주문을 외우는 듯한 신비한 감성의 후렴구가 강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사진 = MBC M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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