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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데뷔와 동시에 이렇게 핫했던 아이돌이 있었을까?
걸그룹 뉴진스는 지난달 22일 티징 단계를 과감히 생략하고 데뷔 앨범 첫 번째 타이틀곡 '어텐션(Attention)'을 선공개하며 눈길을 끄는데 성공, 이어 음원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등, 신인 걸그룹으로서 이례적으로 큰 인기와 함께 4세대 아이돌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뉴진스는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으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으로, 지난 7월 22일 데뷔했다. 뉴진스의 팀명에는 매일 찾게 되고 언제 입어도 질리지 않는 진(Jean)처럼 시대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포부와 'New Genes'가 되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다.
뉴진스를 향한 대중들의 반응은 놀라울 정도로 폭발적이다. 뉴진스의 '어텐션(Attention)'은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하이프 보이(Hype Boy)', '쿠키(Cookie)', '허트(Hurt)' 등 데뷔 앨범 수록곡이 모두 차트인에 성공했다.
이런 뉴진스의 높은 관심은 앨범 판매에서도 돋보인다. 역대 신인 걸그룹 데뷔 음반 초동 기록을 쓴 것. 뉴진스의 첫 번째 미니앨범 'New Jeans'는 발매 일주일 동안 총 31만 1271장이 판매됐으며, 이는 이전 르세라핌이 판매한 30만 7450장을 넘어선 기록이다. 르세라핌은 데뷔 걸그룹 음반 판매량 30만장을 넘긴 최초 사례였을 만큼 쉽지 않았던 기록이었음에도, 그것을 3개월만에 뉴진스가 깬 것이다.
SNS에서도 팔로워수가 급증하고 있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120만, 틱톡 계정은 160만을 돌파하며 대중들의 관심이 온라인에서도 이어지고 있으며, 뉴진스의 이런 행보는 하이브의 주가 반등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평가다.
뉴진스의 멤버들은 대중들의 이런 폭발적인 반응을 예상했을까? 르세라핌의 초동 30만장 판매가 최초 였다는 걸 감안한다면, K팝 시장에서 뉴진스의 데뷔가 가져온 센세이션은 4세대 아이돌의 판도를 뒤흔들기에 충분해 보인다.
하지만 그만큼 멤버들의 어깨가 더 무거워 졌다. 신인 걸그룹에게 무게감을 논하기엔 이른 부분이 없지 않지만, 멤버들을 향한 대중들의 기대치가 높아졌다는 것은 아마 멤버들이 가장 느끼고 있을 것이다. 그래도 아직 어린 친구들이기에, 지금 보다 더 발전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래서 뉴진스의 미래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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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마이데일리 DB, 뉴진스 인스타그램]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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