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총 8명의 투수가 투입됐다. 불펜진이 무너지지 않으며 승리를 지켰다.
LG 트윈스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LG는 69승 42패 1무로 2위, NC는 48승 60패 3무로 7위다.
LG 선발 투수 이민호는 3⅔이닝 4피안타 3실점(3자책) 2사사구 1삼진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어 최성훈, 이우찬, 송은범, 김대유, 정우영, 진해수, 고우석이 등판해 실점하지 않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이우찬은 1⅔이닝 1사사구 2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5승을 챙겼다. 고우석은 시즌 33세이브를 달성했다. 세이브 1위다.
LG가 먼저 웃었다. 1회말 홍창기가 안타를 쳤다. 김현수에게 수비 시프트가 걸렸다. 3루수 노진혁이 1, 2루 사이로 이동했다. 김현수의 타구가 노진혁에게 향했다. 노진혁은 1루 주자 홍창기를 잡기 위해 2루에 송구했다. 하지만 송구 실책이 나왔다. 공이 뒤로 빠졌다. 홍창기는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채은성이 희생 플라이를 쳐 홍창기가 홈으로 들어왔다.
2회초 NC가 곧바로 따라잡았다. 선두 타자 양의지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이민호의 폭투와 닉 마티니의 진루타로 3루까지 갔다. 노진혁의 희생 플라이로 양의지가 홈 베이스를 밟았다.
2회말 다시 LG가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내야안타로 나갔다. 로벨 가르시아는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무사 1, 2루가 됐다. 유강남의 타석에서 두 주자는 더블 스틸을 노렸다. 유강남이 번트 자세를 하고 있어 3루수 노진혁이 전진 수비를 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양의지가 노진혁의 위치를 확인하지 못하고 그대로 3루에 송구했다. 공은 뒤로 빠져나갔다. 문보경이 홈으로 들어왔다. 가르시아는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이형종의 희생 플라이로 가르시아도 득점했다.
3회초 NC가 다시 추격했다. 2아웃 상황에서 박민우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손아섭의 안타로 박민우가 3루까지 진루했다. 박건우의 연속 안타로 박민우가 홈으로 들어왔다.
3회말 LG가 다시 달아났다. 선두 타자 박해민이 내야 안타로 나갔다. 김현수가 좌익수 앞 안타를 쳤다. 좌익수 마티니가 공을 한 번에 잡지 못하며 박해민이 3루까지 파고들었다. 이어 채은성이 유격수 앞 땅볼을 쳤다. 박해민이 홈으로 들어왔다.
4회초 다시 NC가 점수 차를 좁혔다. 마티니와 노진혁의 연속 안타로 1, 3루가 됐다. 김주원이 진루타를 쳤다. 마티니가 홈, 노진혁이 2루 베이스를 밟았다.
7회말 LG가 한 점을 추가했다. 선두 타자 이형종이 내야 안타를 치고 나갔다. 대주자 이영빈이 들어갔다. 홍창기의 희생번트로 이영빈이 2루까지 갔다. 김현수가 중전 앞 적시타를 쳐 이영빈이 득점했다. LG는 2점 차 리드를 지키며 4연승을 달렸다.
[LG 이우찬이 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LG의 경기 5회초 구원 등판해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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