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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결승골을 터뜨린 제이든 산초(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편안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1-0으로 이겼다. 개막 후 2연패 하며 출발이 좋지 않았던 맨유는 3연승을 달리며 5위에 올랐다.
전반 23분 레스터 수비진이 라인을 끌어 올린 상황에서 디오고 달로트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공을 패스했다. 페르난데스는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공을 건넸고 래시포드는 침투하는 산초에게 공을 찔러줬다. 산초가 대니 워드 골키퍼를 제친 뒤 빈 골문에 공을 밀어 넣으며 결승 골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은 산초의 이번 시즌 시작이 좋다. 지난 시즌 EPL 29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부진했던 산초는 이번 시즌 5경기 2골을 터뜨렸다. 리버풀전에서 침착하게 제임스 밀너와 알리송 베커 골키퍼를 슛 속임 동작으로 속인 뒤 득점한 데 이어 이번에도 침착하게 워드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했다.
축구 전문 매체 '폿몹'에 따르면 산초는 29번의 패스를 시도해 24번 성공했다. 슛은 2번 시도했다. 1번은 수비에 막혔다. 드리블은 1번 시도해 성공했다. 점유 회복 4회, 공 경합 5회 중 2회 승리를 기록한 뒤 후반 23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교체돼 빠져나왔다. EPL 공식 최우수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산초는 이번 시즌 처음부터 프리시즌을 함께한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유로 2020이 2021년 6월에 개최됐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차출됐던 산초는 결승전까지 치른 후 맨유에 합류했다.
산초는 경기 후 영국 매체 'BT 스포츠'를 통해 "이번 시즌은 프리시즌에 팀과 함께했다. 첫 프리시즌을 놓쳤기 때문에 올해 동료들을 더 많이 알게 됐다. 우리는 몇 가지 일을 했다. 나는 이제 편안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자기 득점에 대해 산초는 "그것은 훌륭한 팀 골이었다. 나는 단지 내가 득점해 팀이 3점을 획득한 것에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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