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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1점을 막는 호수비를 보여줬지만, 타석에서는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이 0.252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하지만 후안 소토가 1루수 앞으로 땅볼 타구를 보내며 1루 주자 김하성이 2루에서 아웃됐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을 쳤다. 훌리오 유리아스 투수가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김하성의 출루를 막았다. 샌디에이고는 챌린지를 신청했지만, 원심이 유지됐다.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 수비 때 김하성은 교체돼 나갔다.
3회초 다저스가 먼저 앞서 나갔다. 2아웃 상황에서 트레이 터너가 3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프레디 프리먼의 적시타가 나왔다. 샌디에이고는 곧바로 따라갔다. 3회말 매니 마차도가 1점 홈런을 때려 균형을 맞췄다.
5회초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의 제구가 흔들렸다. 트레이스 톰슨의 볼넷, 오스틴 반스의 2루타, 무키 베츠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 이어 터너의 3타점 적시 2루타가 터졌다. 프리먼의 1타점 2루타까지 나오면서 스넬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다저스는 공격을 이어 갔다. 윌 스미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그 사이 프리먼은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저스틴 터너가 유격수 김하성 쪽으로 타구를 보냈다. 공을 잡은 김하성은 홈으로 파고드는 프리먼을 잡기 위해 홈으로 송구했다. 심판은 세이프를 선언했지만, 샌디에이고는 챌린지를 신청했다. 챌린지 결과 프리먼의 왼발이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위로 뜨면서 베이스를 터치하지 못했다. 아웃이 선언됐다. 김하성이 1점을 막는 호수비를 보여줬다.
6회말 마차도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유리아스의 92.3마일(148km/h)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월 홈런을 쳤다. 하지만 7회초 다저스의 프리먼이 1점 홈런을 쳐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스미스가 2루타를 쳤다. 중견수 호세 아조카르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크리스 테일러의 적시타까지 나왔다. 다저스가 8-2로 앞서 나갔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에 2점을 만회했지만, 추가 점을 뽑아내지 못하며 다저스의 8-4 승리로 끝났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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