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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얼마만의 2안타인가.
후반기에 ‘폭망 모드’에 빠진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8월5일(이하 한국시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 이후 약 1개월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것도 대타로 경기 중반부터 출전해 거둔 성과다.
최지만은 12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8월 타율 0.109 1홈런 2타점 2득점, 9월 타율 0.214 1타점 1득점에 그친 1루수가 주전으로 나오긴 어렵다.
그래서 이날 2안타가 반가웠다. 3-10으로 뒤진 7회초 선두타자 얀디 디아즈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양키스 구원투수 슈미트를 상대로 볼카운트 1B2S서 95마일 포심패스트볼을 공략, 좌월 2루타를 뽑아냈다. 툭 밀어 시즌 18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
최지만은 9회초 1사 1루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타점까지 신고했다. 양키스 구원투수 홈스가 폭투를 범하며 1사 2루가 됐다. 2B서 3구 98마일 싱커를 역시 밀어서 1타점 좌전적시타를 뽑아냈다. 시즌 49타점째.
최지만의 타점은 8월27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8경기만이었다. 후반기 부진을 털어내고 도약할 계기를 마련했다. 탬파베이는 양키스에 4-10으로 완패했다. 양키스 간판타자 애런 저지는 5경기 연속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
[최지만. 사진 = AFP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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