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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1, SSC 나폴리)가 레인저스전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나폴리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2라운드 레인저스전을 치른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초반 분위기가 좋다. 나폴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4승 2무로 1위를 달리고 있다. UCL에서도 리버풀을 잡으며 시작했다. 지난 8일 열린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선취골을 시작으로 안드레 프랑크 잠보 앙귀사, 지오반니 시메오네, 지엘린스키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루이스 디아스의 추격골이 나왔지만, 나폴리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번 시즌 나폴리에 입단한 흐비차는 공식전 7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흐비차는 레인저스전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나폴리는 지난주 리버풀전에서 이겼고 스코틀랜드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흐비차는 "UCL에서 뛰는 것은 모든 선수의 꿈이다. 리버풀전은 특별했다.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를 이긴 것은 나폴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단순히, 그들을 이긴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들을 이기는 방식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대회 초반이다. 하지만 우리는 경쟁하기 위해 왔다. 리버풀전은 우리가 즐긴 결과였지만, 다음 레인저스전에서는 아무 의미가 없다"라며 "그들은 AFC 아약스전에서 패해 상처를 받았을 것이다. 홈에서 그 팬들 앞에서 UCL 홈 첫 경기를 시작하고 싶을 것"이라고 했다.
레인저스는 8일 열린 아약스 원정 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3일 열린 셀틱과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올드펌 더비에서도 0-4로 패하며 2연패에 빠진 상황이다. 레인저스는 나폴리를 잡고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흐비차는 "우리는 그곳이 힘든 곳이고 열광적인 분위기가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안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고 결과를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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