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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홋스퍼 출신 저메인 제나스(39)가 토트넘을 혹평했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조세 아발라데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2라운드 스포르팅 리스본전에서 0-2로 패했다.
두 팀은 후반 막판까지 0의 균형을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 45분 스포르팅이 선취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페드로 곤살베스가 올린 공을 파울리뉴가 헤더로 득점했다. 후반 추가 시간 아르투르의 쐐기골이 터졌다.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를 해 토트넘의 오른쪽 수비를 허물었다. 페널티 박스로 진입한 뒤 반대편 골대를 바라보고 낮게 깔아 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영국 매체 'BT 스포츠'에 출연한 제나스는 "내 생각에 스포르팅이 이길 자격이 있었다. 어느 쪽도 이길 자격이 없는 경기가 있었지만, 내가 완전히 정직하다면, 토트넘은 자격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제나스는 1라운드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전과 비교했다. 그는 "토트넘은 마르세유를 65분을 소비했다. 그 경기에서 퇴장을 바탕으로 결과를 얻었다. 그들은 리스본에 나타났지만, 같은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라고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너무 많이 엉성한 경기력이었다. 위고 요리스가 토트넘의 경기를 지키고 있었다. 그래서 스포르팅의 늦은 두 골은 그들이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다. 토트넘은 스스로를 잘 보고 더 잘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피터 크라우치도 토트넘 경기력을 비판했다. 그는 "나는 그들이 너무 느슨하고 결정력이 안 좋았다고 생각했다. UCL에서 기대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한 경기들이 너무 많이 있었다. 토트넘은 그것에 대한 벌을 받았다"라고 했다.
토트넘 출신 글렌 호들도 "스포르팅은 경기에서 이길 자격이 있었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들은 더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라며 "토트넘은 항상 위험해 보였다. 요리스는 토트넘을 위해 몇 가지 훌륭한 선방을 해줬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 해리 케인.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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