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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정문성이 ‘신성한 이혼’에 캐스팅돼 조승우, 김성균과 찐친 삼총사를 완성한다.
오는 2023년 상반기 시청자와의 만남을 앞두고 있는 JTBC 새 드라마 ‘신성한 이혼’에서 정문성이 주연으로 합류, 극의 유쾌함을 배가할 캐릭터로 스토리에 흥미진진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신성한 이혼’은 동명의 인기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로 배우 조승우(신성한 역), 한혜진(이서진 역), 김성균(장형근 역)이 출연을 확정, 드림 라인업을 구축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정문성은 극 중 ‘조정식부동산’ 대표이자 신성한(조승우)과 장형근(김성균)의 중학교 친구인 조정식 역을 맡는다. 펍(Pub), 앱 개발, 국토대장정, 변리사 시험 준비 등 안 해 본 일이 없는 이 구역의 경험치 대장. 하지만 그 화려한 이력을 다 말아먹고 지금은 공인중개사가 천직임을 몸소 체감하는 중이다.
특히 눈길을 끌 정도로 잘생긴 외모의 소유자는 아니지만 삼총사 중 가장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지내고 있다. 여기에는 한 번 털면 청산유수처럼 쏟아내는 언변과 강한 에고(EGO)가 제 몫을 톡톡히 한다. 근거 없는 자신감에 부스터를 단 듯 수놓는 말발은 한 번쯤은 조정식(정문성)이란 인물에 호기심을 가질 만큼 이성에게 특별한 매력을 불어넣는다.
이에 클래식을 다루는 예술가에서 트로트를 좋아하는 변호사가 된 신성한과 상사맨에서 변호사사무실 사무장이 된 장형근과 같이 다소 기구한(?) 인생 격변을 경험한 친구들 사이에서 자유로운 영혼과도 같은 조정식이란 인물이 어떤 조화를 이룰지 궁금해지는 터. 캐릭터에 생동감을 일으켜온 정문성이 조정식 역을 만나 일으킬 시너지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이렇듯 조승우, 한혜진, 김성균에 이어 정문성까지 탄탄한 배우진을 갖춘 ‘신성한 이혼’에 쏠리는 관심이 뜨겁다. 중학생에서 마흔을 넘은 ‘아재’가 된 세 남자의 묵은지 같은 우정은 물론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과제 같은 현실을 풀어나갈 이들의 이야기를 하루빨리 만나보고 싶게 만든다.
‘신성한 이혼’ 제작진은 “조정식 캐릭터는 통통 튀는 개성을 갖추면서 어느 누구와도 허물없이 지낼 수 있는 남다른 친화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 밝고 유쾌함은 배우 정문성의 모습과도 닮아 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볼수록 매력적인 조정식 역을 맞춤옷처럼 소화할 정문성의 새로운 변신을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진 =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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