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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마커스 래시포드(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재계약을 위해 파리 생제르맹(PSG)을 이용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부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1년 늦게 개최된 유로 2020에 출전한 뒤 어깨 수술을 받은 래시포드는 10월에 복귀했다. 복귀 후 첫 4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출발이 좋았지만, 이후 잠잠했다. 32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래시포드가 부진했지만, PSG가 래시포드를 노린다는 이적설이 나왔었다. 하지만 이것은 실제로 고려된 것이 아닌 래시포드 에이전트의 계략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3일(한국시간) "래시포드의 에이전트는 맨유와 더 나은 재계약을 하기 위해 PSG를 이용했다"라고 전했다.
'데일리 스타'는 "시즌 막판 래시포드의 태도 변화는 그가 이적에 열심임을 시사했다. PSG가 래시포드를 노리기 시작했을 때 래시포드를 정말로 비난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이라며 "하지만 미국 매체 'CBS'의 기자 벤 제이콥스에 따르면 PSG로의 이적은 실제로 고려되지 않았다"라고 했다.
제이콥스는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PSG는 래시포드를 실패한 타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PSG는 항상 래시포드의 에이전트가 맨유와 재계약을 하기 위해 자기를 이용하고 있다고 느꼈다"라고 주장했다.
래시포드와 맨유의 계약은 이번 시즌까지다. 마지막 시즌인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초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6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래시포드가 초반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에릭 텐 하흐 감독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텐 하흐 감독은 "행복한 래시포드가 보인다. 우리는 그와 함께 다른 측면에서 지난 두 달 반 동안 정말 열심히 일했다. 그는 정말로 그것을 좋아하고 그것을 경기장으로 옮기고 싶어 한다"라며 "행복에서 시작된다. 그는 매일 미소를 지으며 들어온다"라고 말했다.
한편, 맨유는 오는 16일 오전 1시 45분 몰도바 티라스폴의 볼샤야 스포르티브나야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E조 2라운드 FC 셰리프전을 치를 예정이다. 래시포드는 1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결장했다.
[마커스 래시포드.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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