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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스퀴즈번트에 실패하며 4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슬럼프 조짐이다.
김하성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에 삼진 1개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8.
김하성은 6~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3연전서 1안타씩 기록하며 7~8월의 좋은 감각을 이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10~12일 LA 다저스와의 3연전서 1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루 쉬고 시애틀 원정에 나섰으나 역시 무안타다. 최근 4경기 14타수 무안타.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시애틀 우완 선발투수 로건 길버트에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1사 1루, 풀카운트서 96마일 포심패스트볼에 반응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6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우완 에릭 스완슨에게 95마일 포심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클라이맥스는 1-0으로 앞선 8회초 1사 1,3루였다. 김하성은 시애틀 우완 맷 브라쉬를 상대로 번트 자세를 취하다 방망이를 거둬들였다. 2B1S의 유리한 볼카운트서 실제로 번트를 댔으나 타구가 너무 강했다. 투수 땅볼로 아웃. 1루 주자만 2루에 보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3루 대주자 루이스 리베라토어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세이프티 스퀴즈번트였지만, 공식기록상 희생번트로 인정되며 타수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까지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에 9월에는 32타수 5안타 타율 0.156 1홈런 2타점. 슬럼프 조짐이다. 샌디에이고는 시애틀을 2-0으로 이겼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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