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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던 제이슨 쿤디(52)는 막판 실점 후 패배에 토트넘 같았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조세 아발라데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2라운드 스포르팅 리스본전에서 0-2로 패했다.
후반 막판까지 두 팀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45분 스포르팅이 선취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페드로 곤살베스가 올린 공을 파울리뉴가 헤더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어 추가 시간 마커스 에드워즈를 대신 투입된 아르투르가 왼쪽 측면을 드리블 돌파한 뒤 득점으로 연결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공식전 첫 패배를 당했다. 쿤디는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를 통해 "훌륭하지는 않았지만, 나는 토트넘이 어떻게 그 경기에서 졌는지 모른다"라며 "나는 토트넘이 실점하자마자 기뻤다. 왜냐하면 그것은 약간 토트넘다웠기 때문이다"라고 조롱했다.
쿤디는 토트넘이 경기력에 비해 결과가 좋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시즌을 잘 시작했다. 하지만 경기력은 잘 시작하지 못했다. 납득이 안 간다"라며 "나는 토트넘 경기를 보고 '와, 그들이 문제를 일으킬 거야'라고 말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은 첼시 원정에서 이겼어야 했는데 비겼다. 오늘 밤에는 비겼어야 했는데, 졌다"라며 "나는 토트넘이 오늘 밤 어떻게 승점을 잃었는지 잘 모르겠다. 왜냐하면 스포르팅은 훌륭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훌륭하지도 않았고, 토트넘보다 더 나은 두 골도 아니었다"라고 했다.
토트넘의 결정력에 대해 "히샬리송은 설득력이 없다. 나는 그가 골을 넣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확신하지 못한다. 그의 경기력은 좋아도 그가 골을 넣을 것이라고 확신하지 못한다"라며 "그는 시즌에 15~20골을 넣을 선수가 아니다. 오늘 밤 우린 그것을 봤다"라며 "히샬리송이 해결해줄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봤다. 해리 케인이 그런 선수다. 하지만 케인이 빡빡한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하면 골은 어디에 있는가?"라고 전했다.
[위고 요리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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