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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버질 반 다이크(31, 리버풀)가 본인은 외부의 비판을 신경 안 쓴다고 주장했다.
리버풀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2라운드 AFC 아약스(네덜란드)전에서 2-1로 이겼다. 1라운드 SSC 나폴리(이탈리아)전에서 1-4로 대패한 뒤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전반 17분 모하메드 살라의 선취골로 앞서 나갔지만, 27분 모하메드 쿠투스에게 실점했다. 후반 막판까지 깨지지 않던 균형은 후반 44분에 깨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조엘 마팁이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가 올린 공을 헤더로 득점했다.
마팁과 함께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반 다이크는 태클 1회를 시도해 성공했다. 걷어내기 2회, 점유 회복 3회를 기록했다. 지상볼 경합은 3번 중 1번 이겼다. 공중볼 경합은 9회 중 8번 승리했다. 패스는 63번을 시도해 55번 성공했다.
반 다이크는 이번 시즌 9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고 있다. 모두 선발 출전했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의 핵심 선수지만, 이번 시즌 비판을 받았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당시 제이든 산초가 득점할 때 압박하지 않고 멀리서 슛 각도만 막고 있어서 비판받았다.
하지만 반 다이크는 신경 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약스전이 끝난 뒤 반 다이크는 "나폴리 호러 쇼 이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 것은 매우 중요했다. 되돌리기 쉽지 않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이다.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가기 전 이기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외부의 말을 듣고 있지 않다. 우리가 무엇을 겪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많은 전직 축구 선수는 우리를 실망하게 하기 위해 많은 말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지난 경기가 매우 나빴고 이것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했다.
하지만 맨유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는 정당한 비판은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국 매체 'BT 스포츠'를 통해 "만약, 내가 비판이 잘못됐다고 생각하거나 개인적인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화가 났을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을 하룻밤 사이에 나쁜 팀이라고 말한 것이 아니다. 아무도 그들을 하룻밤 사이에 나쁜 선수라고 말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버질 반 다이크.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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