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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펩 과르디올라(51,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출신 선수들의 정보를 이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2라운드 도르트문트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1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세비야 원정에서 4-0 승리를 거두며 1위다. 도르트문트는 홈에서 FC 쾨벤하운을 상대로 3-0으로 이겼다. G조 2위다. 두 팀은 초반부터 조 1위 자리를 두고 맞붙는다.
맨시티에 도르트문트 출신이 4명 있다. 일카이 귄도안, 엘링 홀란드, 마누엘 아칸지, 세르히오 고메즈가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뛰었었다. 귄도안은 2011-12시즌부터 2015-16시즌까지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했다. 157경기에 출전해 15골 20도움을 기록한 뒤 맨시티로 이적했다.
홀란드와 아칸지는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에서 89경기 86골 23도움을 기록했다. 중앙 수비수 아칸지는 158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올렸다. 고메즈는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이적했지만, 안더레흐트로 떠나기 전까지 도르트문트에 있었다. 도르트문트에서 3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도르트문트 출신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도르트문트 선수들은 우리 선수들을 내가 아는 것보다 더 잘 알고 있다. 도르트문트가 이익을 얻을 수 있다"라며 "또한, 우리 선수들도 도르트문트 선수들을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그것이 우리에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르디올라는 "선수들은 축구에 대해 알고 있다. 그들이 무엇을 기대하는지 알고있다. 나보다 상대 선수들을 잘 알고 있다"라며 "나는 10억 개의 경기 비디오와 테이프를 볼 수 있지만, 그들은 나보다 도르트문트를 더 잘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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