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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5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6까지 떨어졌다.
김하성의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다. 최근 7경기에서 25타수 2안타(1홈런)를 기록했다. 7경기 타율은 0.080이다. 10~12일 LA 다저스 3연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한 김하성은 시애틀 원정 2경기에서도 안타를 치지 못하며 타격 부진에 빠져있다.
김하성은 2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2B2S 상황에서 바깥쪽으로 빠지는 공을 맞혔다. 하지만 배트 끝에 맞으며 힘이 실리지 않았고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부터 강하게 배트를 휘둘렀다. 초구가 좌측 폴대 옆으로 살짝 벗어나며 파울이 됐다. 2구를 지켜본 뒤 3구를 타격해 외야로 보냈지만, 중견수 정면으로 향하며 아웃당했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시애틀은 1회말부터 승기를 잡았다. 선두 타자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초구 홈런이 나왔다. 이어 타이 프랜스의 안타와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의 2점 홈런으로 앞서 나갔다. 5회말에는 로드리게스와 프랜스가 사구로 출루했다. 카를로스 산타나의 3점 홈런이 터지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는 7회초 1점을 만회했지만, 시애틀의 6-1 승리로 끝났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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