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극심한 타격 부진을 보인 로벨 가르시아(LG 트윈스)가 결국 선발에서 제외됐다.
LG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4차전 경기를 치른다. LG는 올 시즌 KT를 상대로 7승 6패를 기록했다. LG는 75승 46패 2무로 2위, KT는 70승 55패 2무로 4위다.
LG는 박해민(중견수)-홍창기(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이형종(우익수)-서건창(2루수)-허도환(포수)이 나온다. 선발 투수는 김윤식이다.
이형종은 8일 고척돔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일주일 만에 선발로 출전한다. 마지막 우익수 출전은 5월 25일 잠실 키움전이었다. 당시 이형종은 6회초 박해민을 대신해 수비로 출전했다. 이번 시즌 첫 외야수 선발 출전이다.
15일 KT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류지현 감독은 "(이)형종이가 우익수 쪽에 포커스된 선수다. 오랜만에 선발로 나가는 데 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우익수로 배치했다"라고 전했다.
KT의 선발 투수는 소형준이다. 김윤식과 소형준은 지난 2일 수원 경기에서 맞대결했었다. 당시 김윤식은 6이닝 동안 실점 없이 2피안타 2사사구 7삼진 호투를 펼쳤다. 소형준은 7이닝 1실점(1자책)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5삼진을 기록했다. 당시 8회초 문보경의 1점 홈런이 결승타가 됐다. LG가 2-1로 이겼었다.
최근 부진한 가르시아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가르시아는 8월 71타수 19안타(4홈런) 타율 0.268 OPS 0.923을 기록했다. 하지만 9월에 타격감이 많이 떨어졌다. 33타수 3안타 타율 0.091 OPS 0.280이다.
류지현 감독은 "8월에 적응한 것처럼 보여 9월에 기대했는데, 최근 타격감이 안 좋다"라며 "오늘 타격 훈련도 제일 먼저 했다. 좋은 경기력을 내려는 의지가 강하다. 시간을 주면 제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LG 가르시아가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LG 트윈스 경기 전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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