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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해리 매과이어(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뽑히자 팬들이 분노했다.
잉글랜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 3조 2경기를 치른다. 24일 이탈리아 원정 경기를 치른 뒤 27일 홈에서 독일과의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 잉글랜드는 2무 2패로 조 최하위다.
15일(한국시간) 잉글랜드의 9월 A매치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수비수 중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매과이어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힌 것이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벤 칠우레, 리스 제임스(이상 첼시), 코너 코디(에버턴), 에릭 다이어(토트넘 홋스퍼), 마크 게히(크리스털 팰리스), 루크 쇼(맨유), 존 스톤스, 카일 워커(이상 맨체스터 시티), 피카요 토모리(AC 밀란),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잉글랜드의 부름을 받은 수비수들이다.
매과이어는 이번 시즌 5경기에 출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 2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맨유는 연패에 빠졌다. 이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매과이어가 빠지자 수비에서 안정감이 생겼다. 맨유는 연승 행진을 달렸다.
선발에서 제외된 매과이어는 6라운드 아스널전에 교체 출전해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다. 이어 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E조 1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하지만 매과이어가 복귀하자마자 맨유는 패했다.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0-1로 패했다. 이어 16일 열린 FC 셰리프(몰도바)전에서는 후반 막판 교체로 투입됐다.
잉글랜드 팬들은 매과이어가 명단에 포함된 것을 비판했다. 그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쇼와 매과이어가 잉글랜드 선수단에 있다. 그런데 제이든 산초와 마커스 래시포드는 없네? 재밌다", "어떻게 매과이어가 잉글랜드에 포함된 거지?!", "어떻게 코디와 매과이어가 벤 화이트를 제치고 잉글랜드 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는 거지?"라는 등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해리 매과이어.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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