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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스콜스(47)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가 유로파리그 수준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맨유는 16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몰도바 키시나우의 스타디오눌 짐브루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E조 2라운드 FC 셰리프전에서 2-0으로 이겼다. 맨유는 1승 1패 승점 3점으로 2위다. 1위는 1라운드에서 맨유에 패배를 안겼던 레알 소시에다드다.
스콜스는 셰리프전이 열리기 전 영국 매체 'BT 스포츠'에 출연해 호날두를 칭찬했다. 그는 "우리는 호날두를 UEL 수준이라고 부를 수 없다. 우리는 할 수 없다"라며 "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수준의 선수다. 하지만 그는 UEL에 만족해야 할 클럽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가 득점하고 EPL 경기에 선발로 나서기 위해 뛰고 있다면, 셰리프전은 기회다. 나는 그가 그곳에서 뛰고 싶어 할 것이고 그가 그곳에서 자신의 방식으로 일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스콜스의 바람대로 호날두는 시즌 첫 골에 성공했다.
맨유는 전반전에 승기를 잡았다. 전반 17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제이든 산초가 한 번 접은 뒤 왼발 슛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38분 디오고 달로트가 페널티킥을 획득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가운데로 강하게 차 득점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8경기 만에 페널티킥 득점으로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프리 시즌 당시 가족 문제를 이유로 팀에 늦게 합류한 호날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브렌트포드전을 제외한 나머지 리그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한 뒤 UEL에서 선발로 나오기 시작했다. 이날 경기에서 81분간 활약하며 3개의 슛을 시도해 1골을 기록했다. 드리블은 2번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공 경합은 5회 중 1회 승리했다. 패스는 41개 중 34개를 연결했다.
경기 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의 활약에 만족했다. 그는 "호날두의 몸 상태가 더 좋아지면 더 많은 득점을 할 것이다. 그는 이 프로젝트에 전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그는 (경기장 안에서) 주변으로 오는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연결고리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나는 그것에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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