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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괴물' 엘링 홀란드(22, 맨체스터 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3번의 터치당 1골을 넣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홀란드는 평균 13번의 터치 때마다 득점을 터뜨린다. 리그에서 두 번째로 좋은 기록을 갖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토니보다 절반의 터치로 득점을 만든다"라고 전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통산 89경기 86골 23도움을 기록한 홀란드는 이번 시즌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33억 원)이었다. 홀란드는 잉글랜드라는 새로운 무대를 밟았지만, 적응은 필요 없었다.
홀란드의 데뷔전이었던 잉글랜드 커뮤니티실드에서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EPL에서는 곧바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1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부터 2골을 넣었다. 4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과 5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홀란드는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으며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EPL 6경기 10골 1도움이다. 맹활약한 홀란드는 'EPL 8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홀란드는 평균 13.2번의 터치마다 골망을 흔든다. 2위는 맨유의 안토니였다. 안토니는 28번의 터치를 해 득점했다. 하지만 안토니의 기록은 단 1경기에서 나온 기록이다. 6경기를 뛴 홀란드와 비교하는 데 무리가 있다.
두 선수의 뒤를 이어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두 공격수가 순위에 올랐다. 칼럼 윌슨은 28.5번의 터치마다 득점을 터뜨렸고 알렉산더 이삭은 39번의 터치당 1골을 넣고 있다. 윌슨은 이번 시즌 3경기에 나와 2골을 넣었다. 현재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다. 이삭은 1경기에 출전했다.
홀란드의 동료 훌리안 알바레즈도 이름을 올렸다. 알바레즈는 이번 시즌 EPL 4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40.5번의 터치당 1골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리즈 유나이티드의 로드리고 모레노가 있었다. 모레노는 이번 시즌 EPL 5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41번의 터치당 1골을 넣고 있다.
홀란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2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더 선'은 "그가 맨시티에서 적응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은 그의 놀라운 출발 덕분에 바로 사라졌다"라고 전했다.
[사진 = 더 선]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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