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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이 에메르송 로얄(23)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여줬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4승 2무로 3위, 레스터는 1무 5패로 20위다.
15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은 로얄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로얄이 지난 14일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2라운드 스포르팅 리스본전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콘테 감독의 전술에서는 좌우 윙백들의 공격적인 역할이 중요하다. 하지만 로얄은 스포르팅전에서 아쉬운 크로스를 보여줬었다.
콘테 감독은 '왼쪽 윙백은 라이언 세세뇽과 이반 페리시치를 번갈아 출전시키는데, 오른쪽은 로얄이 고정이다. 맷 도허티의 몸 상태에 대해 걱정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콘테는 "도허티가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나는 도허티가 지난 시즌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애쓴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A매치 휴식기 이후 로테이션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얄의 공격 능력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콘테는 "로얄은 이번 시즌 좋은 출발을 했다. 이 포지션에서 뛸 수 있고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스포르팅전에서 그는 1골이 아니라 3골을 넣을 수 있었다"라며 "그는 모든 경기에 관여하고 있다. 모든 경기에 뛰었다는 것을 잊지 마라. 윙백이 조금 피곤할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왜냐하면 윙백은 공격할 때는 공격수가 되고 수비할 때는 수비수가 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콘테는 "로얄의 경기력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야 하고 그는 좋은 발전을 했다"라며 "로얄은 그것을 하기 위해 계속 뛰어야 한다. 그는 건강하며 컨디션이 좋다. 우리는 우리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적절한 시간과 인내심을 갖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에메르송 로얄(좌)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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