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과거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할 뻔했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0일(한국시간) "페르난데스는 그가 맨유로 이적하기 전에 토트넘에 합류할 뻔했다고 밝혔다"라며 "토트넘은 2019년 여름 페르난데스에게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토트넘과 스포르팅 리스본은 이적료 합의를 보지 못하며 계약하는 데 실패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페르난데스는 실패한 이적에 대해 말했다"라며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페르난데스는 "분명히 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가고 싶었다. 당시 토트넘 감독이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내가 오길 원했다. 좋은 제안이었지만 스포르팅은 나를 붙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포르팅 회장 프레데리코 바란다스는 나와 얘기를 나눴다. 하지만 엉뚱한 날에 나와 대화를 나눴다"라며 "스포르팅이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하기로 한 뒤 다음 날이었다. 나는 정말 화가 났다. 운 좋게도, (마르셀 케이저) 감독은 절절한 시기에 있던 적절한 감독이었다"라고 덧붙였다.
2019년 여름 토트넘 이적에 실패한 페르난데스는 2020년 1월 맨유로 이적하며 EPL 입성에 성공했다. 이적 후 빠르게 적응하며 맨유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맨유에서 첫 시즌 22경기 12골 8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2020-21시즌 58경기 28골 17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46경기 10골 14도움을 올렸다. 페르난데스가 지난 1년 반 동안 기록한 공격 포인트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었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8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규율에 만족했다.
페르난데스는 텐 하흐 감독에 대해 "그는 아이디어가 생각났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일을 갖고 있다. 우리는 그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 그는 그 일에 엄격하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좋아한다"라며 "그는 규율을 가져왔다. 나는 이것이 우리가 과거에 놓친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같은 생각이어야 한다. 그것이 펩 과르디올라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수년간 해온 일이다. 이는 보상을 받는 데 정말 중요하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