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김민수·이호연, 하이라이트에 나올만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롯데 자이언츠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4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7-1로 완승, 3연승을 질주했다. 희박하지만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키우는데 성공했다.
이날 롯데 '에이스' 찰리 반즈는 6이닝 동안 투구수 92구,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반즈는 4⅔이닝 동안 LG 타선을 '노히트'로 묶었다. 그 결과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와 함께 시즌 12승째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래리 서튼 감독은 경기 후 "반즈가 인상 깊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해 줬다. 오늘 경기에서 구속이 올라가는 등 최근 육체적 피곤함을 뛰어넘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에이스'의 호투에 미소를 지었다.
타선에서는 황성빈이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잭 렉스가 2안타 2타점, 안치홍이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대타로 출전한 신용수와 한동희가 각각 1안타 1타점씩을 기록하며 팀 3연승을 견인했다.
사령탑은 "타자들도 힘내서 득점권 상황 많이 만들어줬고 렉스도 큰 타점 올려줬다"며 "또 벤치 선수들도 힘을 내줬다. 한동희와 신용수도 대타로 타점 올려줬다. 이는 타자들이 계속 집중해 줬다는 뜻이고 상황별 타격도 잘해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끝으로 서튼 감독은 "무엇보다 오늘 인상 깊었던 점은 수비의 집중력이다. 김민수, 이호연이 하이라이트에 나올만한 플레이 보여줬다"며 "많은 롯데팬들의 에너지도 느낄 수 있었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롯데 서튼 감독이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LG 경기를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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