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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맷 도허티(30)가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을 극찬했다.
지난해 11월 콘테가 토트넘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콘테는 지난 시즌 토트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부임 당시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콘테는 토트넘을 이끌고 EPL 28경기 17승 5무 6패를 기록했다. 시즌 막판 4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이번 시즌도 순항 중이다. EPL 7경기 5승 2무다. 첼시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비겼지만, 홈에서는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력도 준수하다. 18골을 터뜨렸다. 실점은 7실점을 했다. UCL에서는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를 잡으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스포르팅 리스본에 패하며 1승 1패로 2위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콘테는 풀백 도허티로부터 '클럽 전체의 사고방식을 변화시켰다'는 찬사를 받았다"라며 "도허티는 콘테의 영향을 칭찬했다"라고 전했다. 도허티는 이번 시즌 아직 선발 출전이 없다. EPL 1라운드 사우샘프턴전 4분 출전, UCL 1라운드 마르세유전 4분 출전이 전부다.
도허티는 "우리는 공을 갖고 경기를 지배하는 팀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많은 실점을 할 위협을 느끼지 않는다. 그리고 동료들이 위에 있으면 우리는 항상 이길 기회가 있다"라며 "정신적으로 콘테는 클럽 전체의 사고방식을 바꿔 놓았다. 그는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느낌게 했다. 그는 우리를 승자처럼 느끼게 했다. 우리는 콘테가 과거에 분명히 많이 이겼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와 함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콘테 밑에서 성장한 라이언 세세뇽도 콘테 감독을 칭찬했다. 그는 "콘테는 내게 자신감을 준다. 그가 원하는 플레이 방식은 내게 매우 잘 어울린다. 내 마음가짐을 바꿔놓았다"라며 "모든 것은 신체적인 관점에서 시작됐다. 내 몸이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다음 내가 나가서 이 수준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우리가 한국에 갔을 때 그것이 고통스러운 프리시즌이 되리라는 것을 알았다. 감사하게도 내 몸은 그것을 해냈다. 그것은 시즌의 좋은 시작이었다"라며 "매일 내 피트니스 담당자와 훈련하고 있다. 지금까지 성과가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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