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송민호 "예지, 있지 데뷔 전부터 친해"→리아, 최초 고백 "'합격' SM 안 가고 JYP 택한 이유?" ('내 어깨를 봐 탈골됐잖아') [MD리뷰]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내 어깨를 봐 탈골됐잖아'에서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있지(ITZY) 멤버 예지와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23일 오후 전파를 탄 케이블채널 tvN '내 어깨를 봐 탈골됐잖아'에는 있지 리더 예지, 멤버 리아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본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서 풀 버전이 공개됐다.

이날 송민호는 "예지랑 저는 친하다. 예지가 데뷔하기 이전부터 알고 지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예지는 "(관계가) 되게 복잡하다. 아빠 친구의 와이프 분의 조카..."라고 설명했다.

이에 송민호는 "저의 막내 이모부의 남편을 뭐라고 하죠?"라고 헷갈려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송민호는 "오랜만에 이모 집에 놀러 갔는데 어쩌다가 예지네 가족과 자리하게 됐다. 함께 음식점에서 식사를 맛있게 했는데 저 보고 데뷔하셨으니까, 예지가 가수를 꿈꾸니 한 번 봐달라고 그러셨다. 보통 그러면 쑥스러워 하는데 예지는 '알겠습니다' 하고 식탁 다 밀어버리고 보여주더라. 심지어 거기가 좌식 식당이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예지가 너무 잘하는 거다. 그래서 예지네 가족에게 여기 있을 게 아니고 서울에 가서 오디션을 보고 진짜 가수를 해야 할 거 같다고 얘기를 드렸었다. 그게 8년 전이었다"라고 전했다.

반면 리아는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붙었었다"라는 과거를 회상하기도. 그는 "캐나다에서 유학 생활할 때 SM 글로벌 오디션에 합격해서 한국에 갔었다. 그런데 부모님 반대로 못하게 됐다. 그렇게 한동안 학생으로 살다가, 나중에 커서 다시 도전한 게 지금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건 진짜 아무 데서도 얘기한 적이 없는데 그때 SM엔터테인먼트도, YG엔터테인먼트도 갈 생각이었다. 그랬는데 JYP엔터테인먼트 오디션 날짜가 제일 빨랐고 바로 붙은 거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사진 = tvN '내 어깨를 봐 탈골됐잖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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