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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대망의 15승에 1승만 남겨뒀다.
오타니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와 3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타석에선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71.
마운드에선 시즌 14승을 따냈다. 5이닝 3피안타 7탈삼진 7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사실 7개의 사사구로 보듯 평소보다 커맨드가 좋은 편은 아니었다. 7사사구는 시즌 한 경기 최다기록이다. 결국 100구로 5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스트라이크도 53개에 불과했다.
그래도 오타니는 15승에 1승만 남겨뒀다. 메이저리그 데뷔 4년만에 첫 10승을 넘어 15승 돌파를 예약했다. LA 에인절스는 이날 4-2로 승리하며 66승85패가 됐다. 아직 11경기가 남았고, 오타니도 두 번 정도 추가로 등판이 가능하다. 얼마든지 15승이 가능한 상황.
메이저리그 데뷔 10년차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못한 시즌 15승을 오타니가 먼저 달성할지 지켜봐야 한다. 약팀에서 15승은 분명 의미 있는 기록이다. 아메리칸리그 MVP 레이스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에게 뒤지지만, 15승은 플러스 요소다.
또한, 오타니는 이날 7개의 탈삼진으로 시즌 203개를 마크했다. 타자로 이미 34홈런을 달성한 상황. 베이브루스도 하지 못한 30홈런-200탈삼진에 성공했다. 또한, 타점 10개를 보태면 30홈런-100타점-15승-200K도 가능하다.
[오타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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