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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리드오프 체질인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고지대에서 부활의 3안타를 날렸다.
김하성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6타수 3안타 2득점했다. 시즌 489타수 123안타 타율 0.252.
김하성은 9월 들어 좋지 않았다. 7~8월에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으나 이달 들어 완만한 내림세였다. 9월에 이날 전까지 71타수 14안타 타율 0.197에 3홈런 7타점. 이날 3안타를 몰아치며 9월 1할대에서 탈출했다. 0.221. 아울러 올 시즌 리드오프 성적은 56타수 15안타 타율 0.268 1홈런 8타점.
김하성은 경기시작과 함께 타석에 등장했다. 콜로라도 선발투수 카일 프리랜드의 슬라이더를 통타, 좌월 2루타를 날렸다. 시즌 27번째 2루타. 만루서 상대 실책에 홈을 밟았다. 22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4경기만의 득점.
샌디에이고 타선이 활발하게 터졌다. 김하성은 2회 3루 땅볼, 3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5로 앞선 5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 풀카운트서 라웬스의 투심을 받아쳐 중전안타를 생산했다. 8회에는 다시 선두타자로 등장해 알렉스 콜롬의 커터를 공략, 좌월 2루타를 쳤다. 매니 마차도의 좌월 스리런포에 득점을 올렸다. 9회초에는 유격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샌디에이고는 17안타를 몰아치며 콜로라도를 13-6으로 눌렀다. 김하성이 가장 많은 안타를 쳤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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