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표정으로 느껴지는 김효주의 고통… 그래도 팬들 앞에서 웃는다!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청주 곽경훈 기자] '목 담 증세로 저절로 비명이 나온다'

24일 충청북도 청주 세레니티 컨트리클럽[파72/6,739야드(본선 6,714야드)에서 'OK금융그룹 박세리 INVITATIONAL'(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 2라운드가 열렸다.

1라운드에서 목에 담 증세가 있었던 김효주가 2라운드을 시작하기 위해서 티 박스에 들어왔다. 스트레칭을 한 김효주는 목이 불편한 표정을 지었다. 김효주는 1라운드가 끝난 뒤 "지난주에 연습하다가 목에 담이 왔는데 아직 까지 증상이 남아있다."라고 밝혔다

그래도 컨디션이 좋지 않는 상황에도 김효주는 60대 타수로 경기를 마쳤다.

샷 거리에 대해서는 "평소보다 덜 나가는 것 같다. 그래도 남은 거리가 ?萱 남더라도 똑바로 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라고 이야기 했다.

김효주는 샷 연습에서도 목을 자꾸 만지면서 스트레칭을 했다. 티샷을 때린 뒤에도 목을 만지며 통증을 호소했지만 팬들의 박수에 활짝 웃으며 미소로 답했다.

그리고 박민지, 유해란과 같이 포즈를 취하면서 주최사인 'OK금융그룹'의 OK포즈를 취해서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김효주는 오랜만의 국내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 많은 준비를 했다. "운동도 많이 하고 샷 연습도 많이 했다. 그런데 담이 오는 바람에 자신에게 실망을 했던 것 같다 그래도 준비한 대로 잘 해보겠다. "라고 이야기 했다.

그리고 김효주는 국내 대회 참가에 대해서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팬 분들고 직접 만날 수 있어서 많이 나오려고 한다" 고 밝혔다.

김효주는 담 증상에도 최종 합계 6언더파로 노승희, 임진희와 함께 공동 11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김효주,박민지,유해란이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효주는 오는 29일부터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진행되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한편 김수지가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수지는 2021년 10월 중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11개월만에 통산 3승에 성공했다.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을 가져갔다.

[목에 담 증세로 경기중 불편한 표정을 짓고 있는 김효주.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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