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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재계약을 맺지 않고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7일(한국시간) "메시는 프랑스 리그1 챔피언의 새로운 계약 제안을 거절할 계획이다. 올여름 PSG를 떠날 예정이다"라며 "메시는 PSG와 두 시즌을 계약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고군분투한 뒤 이미 내년 여름에 이적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데일리 스타'는 "스페인 매체 '베테베'는 메시가 PSG와의 계약을 거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것은 2021년 자유 계약(FA)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난 메시가 경력에서 두 번째 FA 선수가 될 것임을 의미한다"라고 했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의 재정난 때문에 팀을 떠나야 했던 메시는 PSG로 이적했다. 하지만 첫 시즌 메시는 기대보다 낮은 성적을 기록했다. 공식전 34경기에 출전해 11골 15도움을 기록했다. 2020-21시즌 바르셀로나에서 47경기 38골 14도움을 올렸을 때보다 득점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메시는 다시 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공식전 11경기에서 6골 8도움을 기록했다. 리그1에서 2라운드 몽펠리에전과 4라운드 AS 모나코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마카비 하이파를 상대로 득점하며 최초로 18시즌 연속 UCL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데일리 스타'는 "메시는 이번 시즌 PSG에서 새로운 역할로 성장했다. A매치 득점한 뒤 메시는 이번 시즌 자신이 어떻게 다르게 느끼는지를 말했다"라고 전했다. 메시는 "기분이 좋다. 작년과 다른 기분이다. 이럴 줄 알았다. 클럽, 라커룸, 팀 동료들, 경기가 편하다. 나는 다시 기분이 좋다. 그래서 그것을 다시 즐기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메시가 PSG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다음 시즌 다른 팀에서 뛸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친정팀 바르셀로나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데일리 스타'는 "메시는 지난 시즌부터 바르셀로나 복귀와 관련이 있지만,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기 전에 PSG와의 계약을 준수하기를 원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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