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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우크라이나 유망주 미하일로 무드리크(21, 샤흐타르 도네츠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8일(한국시간) "뉴캐슬은 지난여름 아스널과 연결됐고 높은 평가를 받은 우크라이나 스타 무드리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뉴캐슬은 그의 몸값으로 최대 5000만 파운드(약 765억 원)를 지불할 수 있다. 영국 매체 '더 아이'에 따르면 뉴캐슬은 무드리크 영입을 고려하고 있지만, 리버풀, 에버턴 그리고 아스널과의 경쟁에 직면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윙포워드 무드리크는 지난 시즌 공식전 19경기에서 2골 7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리그가 잠정 중단됐고 4월에 리그 종료를 선언했다. 지난 시즌 무드리크의 전반기 활약은 아스널에 눈에 띄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과 연결됐지만,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무드리크는 아스널행을 원했다. 그는 "물론, 내 꿈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것이다. 아스널은 매우 좋은 팀이다. 미켈 아르테타는 매우 좋은 감독이다. 그래서 내 입장에서 볼 때, 아스널을 거절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아스널 유니폼을 입지 못했다. '데일리 스타'는 "무드리크는 이미 EPL 팀들에 알려져 있다. 그리고 아스널은 지난여름 영입을 하지 못했다. 그를 놓칠 위험이 있다"라고 했다. 에버턴도 무드리크를 영입하기 위해 2610만 파운드(약 400억 원)를 제안했지만, 샤흐타르는 최소 5000만 파운드를 요구하며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밝혀졌다.
샤흐타르의 다리오 스르나 단장은 "무드리크는 진정한 재능이다.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 이어 그 포지션에서 유럽 최고의 선수다"라며 "누군가가 무드리크를 사고 싶다면, 그들은 많은 돈을 써야 한다. 그리고 우리 클럽과 회장을 존중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무드리크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1라운드 RB 라이프치히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이어 2라운드 셀틱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한편, 한 소식통은 '더 아이'에 "무드리크는 잉글랜드 축구에 적합하다. 모든 클럽이 그것을 알고 있다. 그는 기술적으로 모든 박스를 체크한다. 그의 나이와 상대적 미숙함은 그가 더 나아지리라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그는 완성되려면 멀었지만, 모든 자질이 있다. 그는 의심할 여지 없이 현재 유럽 축구에서 가장 흥미로운 유망주 중 한 명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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