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김기동 감독의 한숨...이승모 발목 골절→시즌 아웃 판정

[마이데일리 = 마포구 최병진 기자] 포항의 김기동 감독이 이승모의 시즌 아웃을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28일 오후 3시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를 진행한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파이널A에 진출한 울산현대, 전북현대, 포항 스틸러스, 인천 유나이티드,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FC 감독과 선수가 참여한다.

공식 미디어데이가 진행되기 취재진과 만난 김기동 감독은 부상 소식을 전했다. 김기동 감독은 “승모가 성남과의 경기에서 다쳤는데 발목 골절을 당했다. 부상 회복까지 6개월 판정을 받았다. 이번 시즌을 어렵다. 박승욱과 그랜트의 상태도 썩 좋지 않다”고 밝혔다.

이승모는 팀이 필요한 위치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최전방과 중앙 미드필더를 오고 간 이승모는 리그 27경기를 소화하며 1골을 기록했다. 파이널A 성적에 따라 2위까지 바라볼 수 있는 김기동 감독에게는 큰 악재다.

김기동 감독은 그럼에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 감독은 “전반적으로 계획한 대로 시즌을 치렀다. 이제 마지막까지 왔다. 울산, 전북 등 강한 상대들이 남아있다. 지금보다 더 높은 곳에 위치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