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는 군기반장?…임희정, 이예원 '공손한 자세로 지켜본다!'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인천(청라) 곽경훈 기자] '선배님 티샷은 공손한 자세로 지켜본다?'

29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크럽(파72/6,745야드)에서 진행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 상금 2억 7천만 원) 1라운드에서 김효주, 임희정, 이예원은 31조로 오전 10시 50분에 출발했다.

티 박스에 모인 김효주, 임희정, 이예원은 각자 스트레칭을 한 뒤 이야기를 나누며 티샷 준비를 했다.

임희정은 경기 전 갤러리로 받은 세 송이의 장미꽃도 김효주의 캐디, 이예원의 캐디에게 선물을 주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임희정,이예원 순서대로 티샷을 마쳤다. 김효주가 티 박스에 오르자 임희정과 이예원은 동시에 공손한 자세(?)로 김효주의 티샷을 지켜봤다. 우연이지만 너무 나도 공손한 태도였다.

김효주는 1995년생, 임희정은 2000년생, 이예원은 2004년생이다. 1라운드에서 김효주는 3오버파로 공동 69위, 임희정과 이예원은 4언더파로 공동 4위를 기록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목 담 증세가 호전된 김효주가 샷을 때리고 있다.

한편 홍정민이 버디 7개 보기 1개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유해란과 배수연이 공동 2위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홍정민은 “바람이 조금 있어서 어려웠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했다. 공식 연습일과는 바람이 반대로 불었는데, 생각보다 편해진 홀도 있었다. 전체적으로 만족하는 하루를 보냈다”라고 이야기 했다.

유지나, 한진선, 임희정, 전우리, 이예원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 이가영, 최민경, 황정미, 안선주, 고지우, 정연주, 이지현3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0위다.

[김효주의 샷을 공손한 태도로 지켜보는 임희정과 이예원.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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