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모른다' 삼성 3연승 질주, 사령탑 "팬들 응원 덕분에 연승"

[마이데일리 = 대구 박승환 기자] "팬들 덕분에 연승 이어갈 수 있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6차전 홈 맞대결에서 4-3으로 끝내기 승리를 손에 넣으며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의 선발 알버트 수아레즈는 이날 또다시 승리를 수확하지 못했다. 하지만 6이닝 동안 투구수 82구,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진만 감독 대행은 경기가 끝난 뒤 "수아레즈가 좋은 피칭에도 불구하고 승리하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쉽다"며 "아쉬운 상황에도 티 내지 않고 좋은 벤치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동참해 주는 모습도 고맙다"고 말했다.

타선에서는 강민호가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고, 호세 피렐라가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이 승리할 수 있는 결정적인 찬스를 마련하는데 큰 몫을 해냈다.

이어 박진만 감독 대행은 "8회 동점 이후에도 집중력 잃지 않고 끈질긴 승부를 해준 타자들도 칭찬해 주고 싶다"며 "오늘 라팍에 오셔서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 덕분에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오는 10월 8일에도 많이 찾아오셔서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 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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