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 붐 기강 잡으러 왔다? “라디오는 서서 하더니 어디 앉아있어!” 호통 (‘놀토’)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찐친’ 붐의 기강을 잡았다.

1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김호영과 댄서 가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붐이 자신을 소개하자 김호영은 자리에서 일어나 앞으로 나갔다.

김호영의 특이한 의상을 보고 붐이 “지금 바지가 어떻게 생긴 거냐”고 묻자 김호영은 “바지가 중요한 게 아니지 자기야”라며, “‘킹키부츠’가 중요한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호영은 “지금 신고 있는 게 내가 실제로 공연 때 신는 부츠다”라며,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킹키부츠’ 공연에서 신는 부츠의 굽이 무려 18cm에 달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계속 서 있는 김호영에게 붐이 “인터뷰는 서서 하실 거냐”라고 묻자 김호영은 “어떻게 하길 원하냐”라고 물어 붐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김호영은 “방송으로 볼 때가 얘(붐)가 굉장히 성의 없이 하는 것 같더라”라고 말해 출연진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또한 김호영은 “라디오 할 때는 일어서서 진행을 하더니 어디 앉아있어 니가”라고 호통을 치고는 “내가 보니까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다운될 때는 다 네 탓이야”라고 말해 출연진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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