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글로벌 유튜브 송 차트 6주 연속 1위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가 글로벌 유튜브 송 톱 100 차트서 6주 연속 정상을 밟았다.

2일 유튜브가 발표한 최신 차트(2022.09.23~2022.09.29)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셧 다운(Shut Down)'은 지난주에 이어 유튜브 송 톱 100 차트서 1위를 기록,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의 인기 배턴을 이어받고 있다.

송 차트는 물론 뮤직비디오에서도 저력을 엿볼 수 있다. 타이틀곡 '셧 다운'과 선공개곡 '핑크 베놈'이 모두 1·2위를 차지한 것이다.

인기에 힘입어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9월 5일 전 세계 아티스트 최초로 구독자 8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현재 8200만 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또한 34편의 억대뷰 영상과 누적 조회수 270억 뷰라는 수치가 놀라움을 안긴다.

블랙핑크는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로 미국 빌보드 200,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서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세계 양대 차트를 동시에 석권한 아시아 여성 아티스트는 블랙핑크가 유일. 글로벌 음악 시장 전체를 기준으로 해도 2001년 데스티니 차일드(Destiny’s Child) 이후 21년 만이다.

또 타이틀곡 '셧 다운'은 빌보드 핫 100 차트서 25위로 진입해 인기 돌풍을 예고했다. 발매 첫 주 22위로 직행하며 K팝 걸그룹 단일곡 최고 기록을 경신했던 선공개곡 '핑크 베놈'은 이후 53위, 67위, 74위에 이어 다시금 57위로 반등하며 5주 연속 상위권 유지에 성공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10월 15일과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의 포문을 연다.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지로 발걸음을 옮기며 K팝 걸그룹 사상 최대 규모인 총 150만 명 관객을 동원할 계획이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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