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2017년 이후 단 한 번도 가을무대를 밟지 못한 롯데 자이언츠가 발 빠르게 전력 보강에 나섰다.
롯데는 2일 "선수단 전력 강화 등을 위해 투수 김상수와 윤명준, 포수 이정훈과 2023시즌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투수 김상수는 2006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뒤 키움 히어로즈, SSG랜더스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온 만큼 구단은 김상수 선수가 베테랑 투수로 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등 팀 불펜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수는 지난 2019년 40홀드를 기록한 '홀드왕' 출신으로 KBO리그 통산 514경기에 출전해 25승 39패 45세이브 102홀드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단 8경기 출전에 그쳤고, 1세이브 평균자책점 9.00을 마크했다.
고려대를 졸업한 뒤 2012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투수 윤명준은 낙차 큰 커브 등을 무기로 불펜에서 자신이 맡은 바를 수행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선수로,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윤명준은 프로 통산 9시즌 동안 28승 13패 15세이브 63홀드 평균자책점 4.43의 성적을 남겼다.
휘문고와 경희대를 졸업한 뒤 2017년 KIA타이거즈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포수 이정훈은 중장거리 타구 생산 능력 등 공격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영입이 결정됐다. 이정훈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1군 무대에 61경기에서 36안타 타율 0.229를 기록 중이다.
[SSG 랜더스 시절 김상수, 두산 베어스 시절 유명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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