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전자군단' 독일을 꺾은 일본도 한국과 우루과이의 맞대결을 유심히 지켜본 모양새다. 일본에서 한국-우루과이 시청률이 무려 10.6%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우르과이와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최근 안면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마스크를 쓰고 출전, 김민재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최정예 멤버가 출격했다. 한국은 전반 20분까지 우루과이를 강하게 압박하며 대등한 경기를 선보였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전 이강인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고,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득점을 기록하며 아시아인 최초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은 안면 부상의 여파로 페이스가드를 착용하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 강력한 왼발 슛을 날렸지만 무득점으로 경기가 끝났다"고 경기의 전반적인 내용을 짚었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맞대결은 일본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25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한국-우루과이전(오후 9시 40분~25일 오전 12시 10분)을 중계한 후지TV의 평균 가구 시청률이 10.6%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지난 23일 진행된 일본과 독일전의 평균 시청률이 35.3%를 기록했다. 최고 순간 시청률은 무려 40.6%를 기록했다. 자국 경기 시청률이 높은 것은 당연하지만, 한국-우루과이전도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적지 않은 관심을 끌었다.
한편 우루과이와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은 오는 28일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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