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세트피스 형편없어, 프리킥 실력 키워야"…전 잉글랜드 수비수 지적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일본의 이변은 이어지지 않았다.

일본은 27일 오후(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2차전 코스타리카와 경기에서 0-1로 무너졌다. 후반 35분 코스타리카 풀러에 선제 결승골을 얻어 맞았다.

무기력한 패배였다. 경기 내내 우위를 점했으면서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코스타리카의 역습 한 방에 뚫렸다. 코스타리카는 자신들에게 온 단 한 번의 기회를 살려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프리킥 찬스를 살리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대표적으로 후반 17분 아크 중앙에서 얻은 프리킥. 소마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 위로 뜨고 말았다. 일본은 특히 결정적 프리킥 찬스를 두 번이나 잡았으면서도 허무하게 날렸다.

일본은 1차전에서 독일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1차전 스페인에게 0-7 참패를 당한 코스타리카의 간절함을 이길 수 없었다.

경기 후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수 출진 스티븐 워녹은 영국의 'BBC'를 통해 일본에 대한 실망감을 표현했다. 특히 그는 일본의 프리킥 퀄리티에 대해 비판했다.

워녹은 "일본의 세트피스는 형편 없었다. 일본은 프리킥 실력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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