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녜이 웨스트×킴 카다시안 최종이혼, “매달 2억 6천만원 양육비 지급”[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힙합스타 카녜이 웨스트(45)와 유명셀럽 킴 카다시안(42)이 이혼에 합의했다.

페이지식스는 29일(현지시간) “웨스트와 킴 카다시안은 4명의 자녀에 대한 ‘평등한 접근’을 통해 공동 양육권을 갖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슬하에 노스(9), 세인트(6), 시카고(4), 삼(3) 등 네 자녀를 두고 있다.

합의문은 웨스트가 카다시안에게 매달 20만 달러(약 2억 6,000만원)의 양육비를 지급해야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웨스트는 또한 아이들의 수업료와 같은 교육비와 경비의 50%를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TMZ는 카다시안과 웨스트가 4명의 자녀 중 한 명에 대해 분쟁이 발생할 경우 조정에 참석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다만 어느 한쪽이 조정에 불참할 경우 참여 당사자가 의사결정권자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산은 전 부부의 혼전 합의에 따라 분할됐다. 두 사람 모두 배우자 부양비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4년에 웨스트와 결혼한 카다시안은 7년만인 2021년 2월에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지난 3월 카다시안은 법적으로 싱글이 됐다.

한편 웨스트는 반유대주의 발언으로 아디다스 등 유명 브랜드와의 계약이 끊기는 등 사면초가에 몰렸다.

웨스트는 지난달 8일 트위터에 "유대인들에게 '데스콘 3'(death con 3)를 가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미군 방어준비태세를 가리키는 '데프콘'(DEFCON)에 빗대 '죽음'(death)을 표현, 혐오감을 드러낸 발언으로 해석돼 파문이 일었다.

최근엔 2024년 미국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정치적 행보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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