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 ♥임사랑과 결혼 암시? "진지하게 만나고 있어" ('신랑수업')[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전 스피드스케이팅선수 모태범이 연인 임사랑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모태범이 연인 임사랑의 친구들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사랑은 친구들에게 "방송 보고 오빠 어땠느냐"고 물었다. 친구는 "처음에는 조금… 무서울 것 같았다"며 "차가운 이미지? 무뚝뚝할 것 같고 셀 것 같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나 이내 "(사랑이랑) 엄청 이야기했다. 생각보다 너무 잘하셔서 놀랐다. 영상통화도 잘하고 연락도 잘하고"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만 또 다른 친구는 "난 저번에 좀 화났다. 운전할 때"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초행길에 긴장한 임사랑 옆에서 눈치 없이 잔소리를 쏟아냈던 일을 꼬집은 것. 친구는 "처음에는 '그럴 수 있지' 했는데 계속하니까 주먹을 꽉 쥐게 됐다"고 털어놨다.

한참 식사를 하던 중 친구는 모태범에게 "사랑이랑 어디까지 생각하느냐"고 돌직구를 던졌다. 잠시 당황하던 모태범은 "사실 어딜 가도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그냥 진지하게 서로 최선을 다하면서 만나고 있다. 긍정적으로. 좋은 생각"이라고 의미심장한 답을 내놨다.

이에 친구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상상하는 것?"이리고 묻자 모태범은 "그런 것들. 그런 생각. 그렇다. 최선을 다 해서"라고 말했다. 친구들은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친구는 "그럼 (임사랑의) 부모님이 반대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며 또 다른 질문을 던졌다. 잠시 고민하던 모태범은 "열 번 찍어봐야 한다"고 단호히 말했다. 그런 모태범을 임사랑은 흐뭇하게 바라봤다.

[사진 =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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