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리 "이재용에 달걀 2개 던졌다, 10년 정산·입금해라" 미투 기자회견 돌연 취소→3년만 충격 근황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탤런트 이매리(50)가 이재용(54) 삼성전자 회장에게 달걀을 던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앞서 1일 오전 이재용 회장은 삼성물산·제일모직 간 부당합병 의혹과 관련한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서문 앞에 도착했다.

그런데 이때 이재용 회장을 향해 달걀이 날라왔고, 이를 투척한 인물이 바로 이매리였다. 이재용 회장은 달걀에 맞지는 않았으나 놀라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법원 측은 이매리를 고발하거나 법정 방청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매리는 2019년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 제기한 자신의 미투 폭로 주장을 받아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그는 "사회 지도층 인사들로부터 술시중 강요를 받았다며"라고 주장하며 미투 폭로 기자회견을 예고했으나, 돌연 취소하고 관련 게시물도 삭제했었다. 이후 3년 만에 난데없이 나타나 이재용 회장을 향해 달걀을 투척한 것.

특히 이매리는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이재용 재판 출석할 때 이재용에게 계란 2개 던졌다"라며 인증샷까지 올렸다.

뿐만 아니라 그는 "대출만 주고 해외 출장비도 안 주고 사과 답변 보상금 없이 용서 협력 공익 미쳤냐? 대출만 주니 한국 축구 망했지. 이재용 재판도 망해라. 홍보대사 관심 없다. 삼성 검찰조사 고소하다. 공익 신고 2년 이내다. 피해자 엄마 돈으로 해외 앵벌이 시키고 공익하냐? 해외 비용 처리해 준 적 있었냐? 피해자 엄벌 탄원서 5장 두 번 제출했다. 엄벌 받아라. 대출? 용서 협력 싫다. 이매리 OO은행 계좌로만 십 년 정산 먼저다. 예술인 권리 보장법 공청회 가서도 말했는데 신경 썼냐? 이재용보다 무고한 이매리 엄마 생활비가 중요하다. 메디트가 더 낫겠다. 반성 없는 비리 변호사들 망해라. 피해자 가족 뜻이다. 십년 입금 제대로 해라. 국민권익위원회 조치도 다들 불복합니다. 인도 아랍까지 삼성 연세대 방통위 소문났다"라고 횡설수설했다. 이후에도 알 수 없는 글들을 연이어 게재했다.

이매리는 1994년 MBC 공채 MC 3기로 연예계에 진출했으며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 드라마 '연개소문' '천하일색 박정금' 등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2014년 '드라마 스페셜 - 카레의 맛' 출연 이후엔 별다른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다.

[사진 = 이매리]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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