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기금, 전남에 취약계층 체험활동 꾸러미 지원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동행복권은 복권기금이 전남‘어르신 등 체험활동 건강 꾸러미 사업’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어르신 등 체험활동 건강꾸러미 사업은 소외계층인 어르신‧장애인 등 복지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체험에 필요한 준비물 꾸러미를 제공해 스스로 완제품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콩나물 키우기 △반려 식물 키우기 △천연 염색 마스크 만들기 등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가 생산한 제품 177종 체험활동이 있다.

올해 사업 예산은 총 25억 원으로, 복권기금에서 총예산의 60%인 15억원을 투입해 7만6000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전라남도 장흥군에 위치한 은혜노인복지센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평소 홀로 계실 때가 많은데, 센터에서 함께 체험활동 꾸러미를 만들면서 다들 표정도 밝아지고 활기를 되찾았다”고 소개했다.

복권기금은 체험활동 꾸러미 지원 외에 저소득층 급식지원,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운영 지원, 행복둥지 사업 등 취약계층을 위한 전라남도의 다양한 공익사업에 지원되고 있다.

김정은 동행복권 건전마케팅팀 팀장은 “복권 판매로 조성된 기금은 어르신들이 우울하지 않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활기찬 노년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며 “복권은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까지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동행복권]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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