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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애런 저지(30, FA)가 결국 뉴욕 양키스에 잔류한다.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 디 어슬래틱 켄 로젠탈이 7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이렇게 알렸다. 모로시가 양키스 잔류 소식을 가장 먼저 전했고, 뒤이어 로젠탈이 9년 3억6000만달러(약 4766억원)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저지는 올 시즌 157경기서 570타수 177안타 타율 0.311 62홈런 131타점 133득점 장타율 0.686 출루율 0.425로 맹활약했다. 타격왕을 놓치면서 트리플크라운을 하지 못했을 뿐, 홈런왕 포함 타격 5관왕을 차지했다. 양키스 및 아메리칸리그 최다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그리고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됐다.
올 시즌에 앞서 양키스의 7년 2억1350만달러 연장계약을 거부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어 신청했다. 저지 영입전은 최근까지 양키스와 고향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2파전으로 진행됐다. 저지가 양키스의 협상 태도에 실망한 듯한 코멘트도 남겼지만, 결국 저지의 선택은 양키스다.
[저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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