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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메이저리그 통산 '282홈런'의 J.D. 마르티네즈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떠나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는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18일(한국시각) "J.D. 마르티네즈가 LA 다저스와 1년 1000만 달러(약 131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마르티네즈는 지난 2009년 신인드래프트 20라운드 전체 611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마르티네즈는 2011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고, 데뷔 첫 시즌 53경기에서 57홈런 타율 0.274 OPS 0.742로 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마르티네즈는 휴스턴에서 3시즌을 뛴 이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쳐 총 12시즌 동안 뛰며 5번의 올스타(2015, 2018, 2019, 2021, 2022), 3번의 실버슬러거(2015, 2018)와 행크 애런상(2018)을 품었다.
마르티네즈는 올해는 시즌 중반까지 엄청난 페이스로 질주했으나, 막바지 부진으로 인해 139경기 타율 0.274 OPS 0.790의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으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409경기에서 1522안타 282홈런 타율 0.288 OPS 0.872을 기록 중이다.
다저스는 최근 '특급 유망주' 출신의 셀비 밀러와 '토르' 노아 신더가드를 비롯해 마르티네즈까지 품에 안으며 조용히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 J.D. 마르티네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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