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인천 박승환 기자] 어깨 부상으로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GS칼텍스의 주포 강소휘가 돌아온다.
GS칼텍스는 2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3라운드 흥국생명과 원정 맞대결을 통해 연패 탈출을 노린다. GS칼텍스는 지난 8일 현대건설전을 시작으로 3연패의 늪에 빠져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주포' 강소휘가 지난 8일 장충 현대건설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해 줄곧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 하지만 부상을 털어낸 강소휘는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차상현 감독은 경기에 앞서 강소휘에 대한 질문을 받자 "첫 질문으로 예상을 했다. 오늘 선발로 출전한다"고 밝히며 "이전에는 기본기 운동과 리시브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해왔다. 오랜만에 돌아왔으니,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GS칼텍스는 강소휘가 빠지게 되면서 그동안 모마에게만 공격이 쏠리는 경우가 많았다. 차상현 감독은 "경기를 치르면서 모마의 컨디션이 좋아지면, 세터 입장에서는 모마에게 공을 보내는 것이 당연하다"며 "레프트가 얼마나 높은 공격 성공률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흐름이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차상현 감독은 크게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경기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좋아지고 있다는 것. 사령탑은 "우리 팀 컨디션이 이전 라운드에 비해서 떨어졌다고 보지 않는다. 다만 마무리 부분에 안 됐던 것이다. 내용적으로 보면 분명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는 최근 힘든 스케줄을 소화 중이다. 올해 말까지 무려 원정 7연전이다. 차상현 감독은 "계속해서 원정을 다녀하는 상황인데 분명 어려운 스케줄이다. 하지만 힘들다는 것을 알아주는 사람은 없다"며 "선수들이 한고비만 넘긴다면, 4라운드부터는 홈경기가 많아진다. 많은 승점과 승수를 쌓으며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GS칼텍스 강소휘.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