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한국 야구의 세계 랭킹이 한 계단 하락했다. 2023시즌을 4위로 출발한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는 지난해 12월 31일(이하 한국시각) 1년 만에 남자 야구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WBSC는 U-12부터 성인 국가대표까지 최근 4년간 국제대회에서 거둔 성적을 바탕으로 순위를 선정한다. 한국은 2022년 U-18 세계청소년야구선권대회에서 일본에 패하며 4위를 기록, U-23에서는 준우승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세계 랭킹은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WBSC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은 3428점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보다는 한 계단 떨어진 수치. 한국은 2016년 세계 랭킹 3위, 2021년 2위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지난 2021년 12월 31일 발표에서 3위로 떨어진데 이어 또다시 한 계단 주저앉았다.
'숙명의 라이벌' 일본(4179점)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일본은 지난 2014년 발표에서 세계 랭킹 1위로 올라선 이후 단 한 번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이번 발표에서는 대만(3819점)이 2위, 미국(3449점)이 한국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한국은 오는 3월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팀은 일본, 호주, 체코, 중국. 일본은 랭킹 1위를 달리고 있고, 호주(1889점)는 10위, 체코(1309점)는 15위, 중국(229점)은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야구 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DB, WBSC 홈페이지 캡처]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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